칭다오 2일차 글 이후로 드디어 마지막 날 이야기를 작성한다.
이전 글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칭다오 여행 2일차 (2): 중산로, 불야성, 그리고 밤의 대홍문
지난 2일차 첫 번째 글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를 작성한다.1일차와 2일차 첫 번째 글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자. 무비자로 떠난 칭다오 (청도) 여행기 1일차 (1) 🛫중국을 무비자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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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이거에서 아침으로 베이징덕 🍗
느지막이 일어나 샹이거라는 식당에서 베이징덕을 배달로 시켜 먹었다.
베이징덕은 고급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곳은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어 유명한 곳이었다.
사진 속 에그타르트와 컵라면은 편의점에서 사온 간식이다.
(편의점 에그타르트가 의외로 맛있으니 보이면 꼭 사보길 추천한다. 😊)
베이징덕은 얇은 또띠아에 야채와 춘장을 싸서 먹는 음식이다.
맛은 상상했던 그대로였고, 특별히 감동적이진 않았다.
따룬파 RT마트에서 쇼핑 🛒
아침 식사를 마친 뒤 **따룬파(RT Mart)**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첫날과 달리 날씨가 춥지 않아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마트에 도착하니 중국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커다란 고기와 살아있는 새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연말 분위기를 반영하듯 빨간색과 황금색 물품들이 가득했다.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고 나서, 원래 계획대로라면 완샹청 딤섬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미니소에서 귀여운 인형을 사고 천천히 짐을 싸서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 🕒
그런데 갑자기 핸드폰 알람이 울렸다.
비행기 출발 4시간 전을 알리는 알람이었다!
알고 보니 출발 시간을 착각해서 6시 출발을 8시 출발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결국 딤섬도, 미니소도 포기하고 바로 숙소로 돌아가 캐리어를 챙겨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너무 당황해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고, 공항에서 찍은 과자 사진이 그나마 유일한 기록이었다. 😅
공항에서의 마지막 식사 🍜
공항에 도착해 중국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했다.
우육면과 양꼬치를 주문했는데, 가격은 도심보다 훨씬 비쌌지만 맛은 훌륭했다.
특히 칭다오 공항 우육면은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다.
아쉬운 점은 기념품을 사지 못한 것. 결국 면세점에서 귀여운 꼬치 인형을 하나 사며 여행의 여운을 달랬다.
마지막에 급하게 공항에 오다보니 기념품 하나 못사서 면세구
역에 있는 아쉬운대로 중국 여행 온 기분을 낼 수 있는 꼬치인형을 하나 샀다.
귀국 ✈️
돌아오는 비행기도 편안하게 동방항공을 이용했다.
키가 190cm인 나도 넉넉한 좌석 공간 덕분에 편안한 비행을 즐길 수 있었다.
이렇게 2박 3일 칭다오 여행이 끝났다.
칭다오 여행 총평 🌏
칭다오 여행은 단점도 있었지만,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곳이다.
구글 맵을 사용할 수 없고,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같은 중국 결제 앱이 거의 필수적이라는 불편함은 있었다.
하지만 저렴한 물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친절한 현지인들 덕분에 그 단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FSC(풀서비스 항공사) 비행기 가격이 왕복 10만 원대 초반이라는 점은 정말 매력적이다.
이 가격에 칭다오를 안 가는 게 오히려 더 어려운 일일 것이다. 😄
다음은 베트남 이야기 ✍️
다음 포스팅에서는 중국 여행보다 3개월 전에 다녀온 베트남 호이안, 사파 여행 이야기를 작성할 예정이다.
기억이 생생할 때부터 차례대로 적었어야 했는데, 중국 여행이 더 기억에 남아 먼저 쓰게 됐다.
무튼! 중국 여행, 강력히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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