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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기록/칭다오 여행

무비자로 떠난 칭다오 (청도) 여행기 1일차 (2) 🛫

by 뚠스뚠스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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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작성했던 칭다오 1일차 여행기에 이어서 1일차 두번째 이야기를 적어본다.
1일차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자.

 

무비자로 떠난 칭다오 (청도) 여행기 1일차 (1) 🛫

중국을 무비자로 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비행기 검색을 해봤다.국적기 왕복이 10만 원 정도라길래 고민도 안 하고 결제했다.최종적으로 스카이스캐너에서 트립닷컴을 통해 인당 약 17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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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박물관에서 약 15분 정도 걸어가면 타이동 야시장에 도착한다.

 

망고 뭐시기랑 블루베리 뭐시기

 

우선, 야시장에 있는 **헤이티(HEYTEA)**에서 음료를 주문했다.

한국에서는 한 잔에 7,000원쯤 할텐데 3,000원 정도에 이런 맛이라니!
달고 맛있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 결국 다 먹지 못했다.

 

 

야시장을 둘러보던 중, 중간중간 이상한 냄새가 났다.
하수구 냄새 같기도 했는데, 정확히 뭔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향신료 냄새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엄청 짜고 엄청 달았던 소세지

 

중국 소시지의 실패 🍖

인터넷에서 "중국 소시지가 맛있다"는 글을 많이 봐서 기대하고 찾아다녔다.
결국 15분 동안 헤매다가 소시지를 사 먹었는데…

맛이 너무 짜고 달았다.
한 입 먹고 바로 버렸다. 심지어 가격도 중국 물가치고 저렴하지 않아서 실망스러웠다.
개당 2,000원이었는데, 다시는 사 먹지 않을 것 같다.

 

레이저 쇼가 시작한 54광장

 

54광장의 레이저 쇼 🌌

야시장을 빠르게 구경한 뒤, 택시를 타고 숙소 근처의 54광장으로 이동했다.
도착하자마자 레이저 쇼가 시작되고 있었다.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게 말하던데, 내가 갔을 때는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2024년 12월 기준)

 

 

사진 보다 진짜 실제로 보면 더 이쁘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예쁘다.
레이저 쇼를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올림픽 요트센터 앞에서 보는 걸 추천한다는 글이 많아서
그래서 우리도 걸어서 요트센터 쪽으로 이동했는데, 날씨가 너무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중간에 포기했다.

대신 중간에 살짝 튀어나온 장소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거기서 구경했다.
결과적으로 뷰가 정말 좋았다.

 

 

제법 매트릭스 같을지도..

 

숙소에서의 저녁 🍴

너무 추워서 서둘러 숙소로 돌아왔다.
도착하자마자 배달 음식을 시키기로 했는데, 문제가 있었다.

배달 앱인 메이투안(Meituan)을 설치했지만, 중국 번호가 있어야 로그인이 가능했다.
우리는 번호가 없는 유심을 사용하고 있어서 곤란했는데, 호텔 로비에 문의했더니 직원이 도움을 줬다.
직원이 내 핸드폰으로 로그인을 대신 해준 뒤, 음식을 주문해줬다. 정말 감사했다. 🙏

 

그렇게 시킨 원장맥주, 정체모를 고량주, 정체모를 국, 새우튀김

 

 

저녁은 박물관에서 사 온 원장맥주와 편의점에서 산 고량주로 마무리했다.
맥주와 새우튀김, 꿔바로우는 꽤 괜찮았지만, 국은 정말 실패였다.

우리가 기대한건 계란탕 같은 맛과 비주얼이었는데, 고수향과 이상한 시큼한 향이 엄청났다..

계속 열어두면 호텔에 냄새가 밸까봐 한 입 먹고 바로 뚜껑을 닫았다.


1일차 마무리

첫날부터 강행군이었던 탓에 저녁 먹자마자 곧바로 잠들었다.
다음 날은 소어산, 성 미카엘 대성당, 그리고 대망의 불야성을 방문했다.
그 이야기는 다음 글을 참고 바란다.

 

무비자로 칭다오 여행 2일차: 54광장부터 소어산까지 🌅

지난 1일차 여행기에 이어 칭다오 여행 2일차 이야기를 작성한다.1일차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무비자로 떠난 칭다오 (청도) 여행기 1일차 (1) 🛫중국을 무비자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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